나노의학 개척해 뇌과학 난제 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올해의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천진우(사진)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천 교수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구성과를 이룬 과학기술인을 발굴하여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자 2003년부터 시상해 온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인상(대통령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4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진우 교수는 나노화학에 생명공학을 융합하여 질병 진단, 세포 치료, 뇌회로 교정 등 기존 의학 분야의 한계를 뛰어넘는 의학적 접근법을 제시하는 등 나노의학 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노의학은 질병진단, 약물전달에 혁신을 가져왔으며, 앞으로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뇌과학 난제 등을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 교수는 “외부에서 자기장을 이용해 뇌의 특정 신경회로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발전시켜, 치료가 어려웠던 치매, 파킨슨병, 우울증과 같은 뇌질환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려 한다”면서 “이 기술은 수술없이 안전하게 뇌 기능을 조절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천 교수는 나노-자기유전학(Magnetogenetics) 기술 개발을 통해 자기장을 이용하여 살아있는 동물의 뉴런 활성을 무선·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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