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방안 관련 당정협의
한정애 정책위의장 “ESG 공시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토대”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오는 2028년 연결자산 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부터 ESG(지속가능성) 공시를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방안 관련 당정협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는 일본보다 더 적극적인 안”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기후 에너지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과제”라며 “자본시장 참여자에게도 투자 결정 요인으로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외 투자가들로부터도 공시 대상 확대, 법정 공시 조기 전환 등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국회에서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등 큰 틀에서 ESG 공시 및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해 달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한 “금융위는 ESG 공시 로드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관계 부처와 함께 신뢰성 있는 공시가 가능하도록 전방위적 지원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입법 과정 등에서 힘을 보태달라”고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모두발언을 통해 “ESG 공시는 기업이 기후를 비롯한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리스크와 기회를 식별하고 이에 대한 기업의 의사결정, 리스크 관리 체계 전반을 새롭게 구성하도록 해 경영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기업에 대한 시장과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는 기회이기도 하고, 투자자에게는 합리적 판단을 위한 기반”이라며 “우리 경제에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드는 일”이라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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