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조 사업, 아이오니어와 MOU
북미 핵심광물 플랜트 시장 진출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리튬·붕소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북미 핵심광물 플랜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호주 핵심광물 개발사 아이오니어(Ioneer)가 추진하는 ‘라이올라이트 릿지(Rhyolite Ridge) 리튬·붕소 프로젝트’의 구매 역무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6월 제출한 참여의향서(LOI)를 바탕으로 양사 간 협력 범위를 더욱 구체화한 것이다. 총 사업비 약 20억달러(약 3조1000억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네바다주 라이올라이트 릿지 광산에서 추진된다. 이 광산은 북미 최대 규모의 리튬·붕소 복합 매장지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소한 가치를 지닌 광산으로 평가받는다.
호주 시드니에 본사를 둔 아이오니어는 나스닥에 상장된 리튬·붕소 개발 기업으로 해당 프로젝트 지분100%를 보유 중이다. 아이오니어는 공정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최종 생산품인 리튬탄산염과 붕산 을 광산 현장에서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 10월 미국 토지관리국(BLM)의 최종 연방 허가를 취득하며 주요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약 10억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도 확정됐다. 약 10년에 걸친 개발 준비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단계에 진입한 만큼, 향후 북미 핵심광물 산업 발전과 공급망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은 기자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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