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1983년 준공 이후 40여년 간 지역 영유아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 온 청운별빛어린이집을 신축·이전, 15일 개원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 안전을 확보하고 보육 여건을 올리기 위해 2019년 11월 첫 삽을 떴으며 최근 모든 공정을 마무리했다.
1983년 지어져 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 청운별빛어린이집은 전압이 낮아 전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한연희 청운별빛어린이집 원장은 “여름철 아이들이 사용하는 공간에 에어컨을 켜면 주방이나 직원 휴게실은 에어컨을 켤 수 없을 정도로 전압이 낮았다”고 말했다. 이에 종로구는 2019년 새 어린이집 건립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3월 공사에 착공했다. 이전이 완료된 뒤 기존 어린이집은 철거한다.
이곳은 주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연면적 574.71㎡,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새 건물은 청운공원의 수려한 풍광과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무엇보다 아동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친환경 자재를 폭넓게 사용했다. 개원식에 참석한 유찬종(왼쪽 두 번째) 종로구청장은 “오랜 시간 지역 보육을 책임져 온 뜻깊은 공간이 아이들의 꿈을 더 크게 키울 새 보금자리로 거듭나 기쁘다”고 밝혔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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