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최근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의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지성 위원장은 20일 서울 종로구의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3차 회의를 마친 뒤 “요즘은 누구나 단순히 반대할 목적을 가지고, 타당한 이유 없이 하는 말에 대해서 평가하고 판단한다. 그분의 의견은 그분의 생각에서 나왔다고 본다”면서 “많은 분이 그 발언에 거부 반응을 보인 것은 결국 그분의 위치에 맞지 않는 행동이었다는 것을 증명한 결과”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최근 서강일(64)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은 “박지성·이영표가 뭘 안다고 K혁신위원회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견해를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박지성과 이영표가 축구로서는 국가대표였지만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사회 경험을 얼마나 했다고 혁신위원장·혁신위원을 하느냐”며 “(밖에서) 비판만 할 게 아니라 차라리 축구협회장 선거에 직접 출마하라”고 공개 저격했다.
이 발언으로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 홈페이지에는 서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글이 빗발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한편 이날 박지성 K혁신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대한축구협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추진한 ‘60일 이내 선거’의 개정이 예정대로 진행돼, 이번 주 중 완료될 예정”이라며 개혁에 속도를 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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