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대구 비슬산 계곡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던 중학생이 병원 치료 끝에 숨졌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 46분쯤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 상성폭포에서 중학생 A(15)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군은 친구들과 함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상성폭포 아래 약 1.5~2m 깊이의 물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의식을 잃은 A군을 구조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치료를 받던 중 다음날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함께 있던 친구들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를 계기로 대구시는 계곡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는 수심 1.2m 이상인 계곡과 물놀이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사고 우려가 큰 지역에는 안전관리 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예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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