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예비경선에서 떨어진 고민정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머릿속 정리가 필요해 어제 차를 끌고 왕복 9시간을 달려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다녀왔다”고 했다.
이어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해 죄송합니다’ 하는 제 말에 ‘도전하는 걸 보니 맷집이 제법 생겼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하시며, ‘도전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더라”고 전했다.
고 의원은 “실패할 줄 알면서도 시작하는 것이 용기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말로 가르치려고만 드는 것이 아니라 제 삶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다음 순서는 젠슨 황이 말한 것처럼 ‘회복탄력성’을 보여야할 때이다. 실패해도 금세 털고 일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고 의원은 “문 전 대통령님을 뵈러 가는 길에선 사실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았다. 그런데 대통령님과 한시간도 넘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저도 모르게 ‘앞으로 더 잘 해내겠습니다’고 말하고 있더라”며 “역시 대통령님은 제겐 참 좋은 어른”이라고 언급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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