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시제품인 줄 알았는데…진짜 이렇게 나온다?”
접는 스마트폰에 이어 손목에 차는 밴드형 스마트폰이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2년 전 삼성과 모토로라는 ‘밴드형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밴드형 스마트폰이 실제 시장에 출시될지는 미지수였다. 해결해야 할 난관이 많았기 때문이다.
8일 해외 IT 매체 및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가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을 하나로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 기기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모드에서는 손목을 감싸며, 양쪽 끝은 자석으로 고정된다. 다양한 손목 크기에 맞춰 밴드를 조절해 착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때는 손목에서 기기를 분리한 뒤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된다.
모토로라는 세계 최초 타이틀을 위해 상용 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토로라 뿐아니라 삼성전자도 밴드형 ‘접는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기술 완성도, 시장 수요 여부을 감안 출시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가 공개한 제품은 스마트폰 뒷면에 많은 홈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 홈들은 스마트폰을 구부렸을 때 디스플레이를 부러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 뒷면에는 카메라와 심박수 모니터가 함께 위치해 손목에 착용하면 심박수 및 기타 건강 정보를 동시에 알 수 있다.
앞서 모토로라 담당자는 “스마트폰이 상황을 인식하므로 구부러진 방식에 따라 적응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의상을 찍으면, 의상과 어울리는 배경 화면을 생성해 손목에 착용할 때 패션 액세서리처럼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상용 제품 출시가 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검증되지 않은 내구성, 스마트워치나 밴드와 달리 덩치가 커서 착용하는 데 불편할 수 있다. 실제 시장성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두께와 무게를 얼마나 줄였는지가 관건이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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