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석촌호수·올림픽공원·성내천 3곳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송파구는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성내천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야외공간에서 얼음생수 9000병을 무료로 나눠주며 온열질환 예방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한풀 꺾이긴 했지만 서울 최고기온이 여전히 35도에 육박하는 등 폭염의 기세가 무서워 온열질환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구는 전했다.
구는 최근 폭염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기존 폭염 대책에 더해 주민들이 야외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얼음생수를 배부하기로 했다. 무더위 쉼터 등 실내 시설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산책이나 운동 등 일상적인 야외 활동 중 수분을 보충하고 잠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얼음생수는 16일까지 10일간 주민 이용이 많은 야외공간 3곳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석촌호수 아뜰리에 앞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매일 오전 10시~낮 12시에 장소별 300병씩 하루 900병을 배부한다. 10일간 총 9000병 규모로 준비한 물량이 소진되면 당일 배부는 조기 종료된다.
구는 얼음생수 배부와 함께 그늘막 운영, 도로 살수차 운행, 무더위쉼터 점검 등 기존 폭염대책도 지속한다.
아울러 송파구는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여름방학을 맞아 ‘하하호호 물놀이장’을 운영하며 물놀이와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BOOK SPLASH(북 스플래시)! 책에 풍덩! 상상에 첨벙! 2026 피서지문고’를 운영 중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폭염 속에서 야외활동을 하는 주민들이 보다 쉽게 수분을 보충하고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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