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발표된 정책들을 거론하며 “큰 권력은 모래성이다. 한 순간에 훅 간다”고 밝혔다.
그는 “부부는 이혼을 권장하고, 청년은 폐버스에서 살라고 하고, 서민들은 대출 못 해 주도록 하여 집 못 사도록 한다”며 비판했다.
이어 “은퇴한 사람은 세금 부담하기 어려우니 집 팔고 시골로 가라하고, 공시 지가는 잔뜩 올려 국민들을 세금으로 수탈한다”고 꼬집었다.
홍 전 시장은 “그러다가 문재인 정권이 망했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같은 날 오전에도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부부 공동명의 주택을 장려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1가구 2주택으로 하겠다는 기상천외한 발상을 하고, 공시 지가도 통상 시세의 60% 정도인데 이를 80%까지 올려 ‘세금 폭탄’을 투하하겠다고 한다”며 “실패한 문재인식 부동산세제를 도입하고 이번에 발표된 부동산세제는 총체적인 난맥상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력을 잡았다고 권력을 자의적으로 행사하면 불행한 대통령이 된다”며 “민심과 멀어지면 그 정권은 언제나 무너진다”고 경고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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