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인 가운데 잠재적 투자자들과 만나고 있지만 아직 기업가치나 구체적인 재무 정보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사전 협의는 앤트로픽의 크리슈나 라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 협의에선 AI 모델 클로드 시리즈, 회사의 시장 내 입지, 경영진, 그리고 지금까지 출시한 제품과 서비스 횟수 등 전반적인 주제가 논의된다.
앤트로픽은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했다. 앤트로픽이 상장 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최근 몇 주 동안 잠재적 투자자들과 만나 시장 반응을 살피는 모습이다.
앤트로픽은 지난 5월 말 마무리된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9650억달러로 평가받았다. 이는 지난 3월 말 8520억달러로 평가받은 오픈AI를 넘어선 기업가치다.
일부 초기 투자자들 사이에선 앤트로픽이 IPO에서 2조달러(약 2814조원)를 넘는 몸값을 인정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이런 기대는 앤트로픽의 연환산 매출이 연말까지 1000억∼12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에 기반한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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