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취·이송부터 탈곡·선별까지 콩 수확 기능 고도화
탈곡통 회전속도 낮춰 콩 깨짐 억제…‘스마트 셀렉터’ 적용
1570ℓ 곡물탱크·수평제어 기능으로 작업 연속성 강화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대동이 콩 수확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물 깨짐과 유실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전투입 콤바인 신제품을 선보였다.
대동은 콩 수확에 특화한 신형 콤바인 ‘DSF85’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DSF85는 예취·이송부터 탈곡·선별까지 콩 수확 전 과정의 기능을 개선한 제품이다. 베어낸 콩을 탈곡부까지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실을 줄이고, 탈곡 과정에서 콩에 가해지는 충격을 낮추도록 설계했다.
예취 과정에서는 칼날 위치를 조정해 콩 줄기가 기계 안쪽으로 이동하도록 했다. 작물을 모으는 릴의 속도는 작물 상태에 따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예취부와 이송 구간에는 흙빠짐망을 적용해 흙과 검불을 탈곡 전에 걸러내도록 했다. 이송 통로에는 쓸림 방지턱을 설치해 콩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빠져나가는 양을 줄였다.
탈곡부는 회전 속도를 낮춰 줄기와 꼬투리에서 콩을 분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깨짐을 억제했다. 수확량뿐 아니라 수확한 콩의 상품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선별 기능도 강화했다. 새로 적용한 ‘스마트 셀렉터’가 줄기와 잎 등 비교적 큰 이물질을 걸러낸다. 곡물과 이물질을 분리하는 채프의 간격은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작물 상태에 따라 선별 정도를 바꿀 수 있다. 보조 채프도 적용했다.
작업 중 콩 줄기나 작물이 예취부 또는 이송부에 막히면 운전석에서 역회전 기능을 작동해 배출할 수 있다. 전·후·좌·우 수평제어 기능을 적용해 경사진 밭에서도 기체의 수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곡물탱크 용량은 1570ℓ다. 수확한 곡물을 비우기 위해 작업을 중단하는 횟수를 줄여 연속 작업 시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감병우 대동 개발부문장은 “농업 환경과 재배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기계 역시 작물과 현장에 얼마나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현장의 변화를 제품과 기술에 반영해 농업인이 실제 작업 결과에서 차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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