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오전 9시30분(미국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 경찰청에서 가든그로브 시와 한인 비즈니스 지구 활성화를 통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테파니 클로펜슈타인 가든글로브시장 / 김기문 중앙회장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오전 9시30분(미국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 경찰청에서 가든그로브 시와 한인 비즈니스 지구 활성화를 통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테파니 클로펜슈타인 가든글로브시장 / 김기문 중앙회장 [중기중앙회]

市 한인 비즈니스 지구와 협력… 우수 중소기업 미국 진출 교두보 구축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중기중앙회가 미국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오전 9시30분(미국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 경찰청에서 가든그로브 시와 한인 비즈니스 지구 활성화를 통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스테파니 클로펜슈타인(Stephanie Klopfenstein) 시장 등이 참석했다. 가든그로브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도시로, 인근에 디즈니랜드 등 주요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 유입이 많고, 식품·외식·관광 산업이 지역 경제의 주요 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리틀 서울(Little Seoul)’이라 불릴 정도로 큰 규모의 공식 ‘한인 비즈니스 지구(Koreatown Business District)’가 지정되어 있으며, 가든그로브 대로(Garden Grove Blvd)의 비치대로(Beach Blvd)부터 브룩허스트 스트리트(Brookhurst St)까지 약 3.5km 구간을 중심으로 K-푸드 관련 산업이 크게 발달해 현재 식품 제조 관련 중소기업과 다양한 한식 프렌차이즈가 진출해 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 가든그로브시 한인 비즈니스 지구에 대한 국내 홍보 강화, 양 기관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이어 중기중앙회는 가든그로브시의 K-푸드 산업 활성화 노력에 대한 감사와 향후 협력 의지를 담아 가든그로브 시를 ‘K-푸드 & K-굿즈 친화 도시(K-Food & K-Goods Friendly City)’로 선언하는 현판을 수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가든그로브시는 탄탄한 한인 커뮤니티와 K-푸드 등 한국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거점으로서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가든그로브시에 ‘코리아데스크’를 설치해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스테파니 클로펜슈타인 가든그로브시장은 “한인 커뮤니티라는 도시의 강점을 활용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중기중앙회의 제안에 협력 의사를 밝혔다고 중기중앙회는 전했다.


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