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장지구 찾아 “주택공급 정책 전반 꼼꼼히 챙겨 주거안정 성과 이어져야” 주문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오후 취임 후 첫 행보로 부천대장지구 현장을 찾아 “주택공급은 계획보다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오후 취임 후 첫 행보로 부천대장지구 현장을 찾아 “주택공급은 계획보다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헤럴드경제=소민호 기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부동산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택했다.

홍 장관은 22일 오후 3기 신도시 부천대장지구 현장을 방문, 택지조성과 주택공급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부천대장지구는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핵심 입지에 약 2만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3기 신도시로, 대장-홍대선 등 광역 교통망과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주거·교통·일자리가 어우러진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4년 12월 첫 주택 착공이 이뤄졌으며 2027년 11월 1600호가 첫 입주하게 된다. 산업단지에는 대한항공,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DN솔루션즈 등 앵커기업 입주할 예정이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주택공급은 계획보다 실행이 중요하다”며 “3기 신도시에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는 등 사업 일정과 공정을 면밀히 관리하고, 부천대장지구 뿐 아니라 8·13 대책 등 주택공급 정책 전반을 꼼꼼히 챙겨 국민 주거안정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21일 발표한 주거안정플랜과 관련해 “핵심은 공적주택 119만호 공급 등을 통해 좋은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국민이 주거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주거사다리를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부천대장지구는 신혼부부나 어르신 등 다양한 세대가 하나의 단지에 거주해 상호 돌봄을 유도할 수 있는 세대통합형 주택을 시범 공급하는 만큼 입주민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세대 간 교류와 돌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세심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관 취임 후 주택건설 현장을 첫 행선지로 찾은 것은 범정부적으로 펼치는 ‘닥공(닥치고 공급)’의 최전선에서 진두지휘하며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홍 장관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공공과 민간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이 원하는 곳에 시장이 충분하다고 느낄 때까지 주택 공급을 신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도 홍 장관은 “국민이 주택공급 성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약속한 공급 일정과 품질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업 속도를 높이는 과정에서도 부실시공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고,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 전반에 안전과 품질 수준을 한층 높여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21일) 홍지선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sm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