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위. [박위 인스타그램]
유튜버 박위. [박위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기독교인 박위가 최근 KTX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박요한 목사가 박위를 비판하는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끈다. 박 목사는 박위에 대해 “‘선한 영향력을 미칩시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이기적”이라고 비판했다.

박요한 목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에는 ‘선한 영향력 웃기지 마세요’라는 쇼츠 영상을 통해 “박위라는 기독교 청년이 있다. 척추가 다쳐 장애인이 됐더라. 비극적인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근데 이 친구가 천성적으로 긍정적인가 보다. 그걸 잘 극복하고 유튜브를 시작했다”며 “유명한 연예인이 유튜브에 출연하면서 ‘떡상’을 했다. 이름도 나고 여기저기 강연도 다니고 구독자도 100만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목사는 최근 불거진 박위의 KTX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강연을 하러가다가 KTX에서 내리는데 휠체어로 내리려면 경사로를 만들어야 한다. 공익요원이 (경사로) 앞이 뜨니까 발로 밟고 있었는데 휠체어가 발에 걸려 앞으로 넘어졌다”며 “고의로 한 것도 아닌데 그럴 수도 있지 않나. ‘죄송합니다’ 사과를 엄청나게 많이 했다더라”고 했다.

박 목사는 이어 “강연 다니면서 ‘그리스도인끼리 서로 사랑합시다’, ‘선한 영향력을 미칩시다’ 하는데 전 그런 말 싫어한다. 그렇게 ‘사랑합시다’ 하는 사람이 사랑을 안한다. ‘선한 영향력을 미칩시다’ 말하는 사람이 이기적이다”라고 박위를 비판했다.

그는 또 “그걸 참지 못해서 사과하는 젊은 공익요원을 꾸짖고, 역사에 가서 CCTV도 떴더라. 자기가 열람하는 건 괜찮다. 하지만 그걸 유튜브에 올린 건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박위가 KTX를 300회 정도 이용했다더라. 300회 정도 할 때마다 그렇게 공익요원이 와서 호의를 베풀어준 거다. 호의가 계속되다 보니까 그게 자기 권리가 되는 착각을 한 것”이라며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는 순간 이런 비참한 일을 저지르고 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300번 동안 자기를 도와준 건 없다. 한번 실수한 게 마음속에 견딜 수 없는 분노로 자리 잡은 것”이라며 “(박위가) ‘너무 화났다’고 하던데 너무 화가 날 일까지 뭐가 있냐, 실수인데. 오만해서 그렇다. 오만하면 자기에게 미치는 작은 실수도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는 ‘기독교인 박위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편, 박위는 지난 달 21일 사회복무요원을 공개 저격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이 섰다.

박위는 당시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지난 14일 KTX에서 하차하다 낙상사고를 당했다”며 사고 당시 폐쇄회로(CC폐쇄회로)TV 영상을 공개했다.

박위는 “영상을 올린 건 장애인의 이동 환경을 개선하고 비슷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지만, 현장에서 도움을 주고 사과까지 한 사회복무요원을 대형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후폭풍이 이어졌다.

결국 박위는 논란이 확산되자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지만, 이후 서울시청과 강남문화재단에서 예정됐던 강연과 토크콘서트가 잇따라 취소됐고 한때 100만명을 넘었던 그의 유튜브 구독자 수도 점점 줄고 있다.

박위는 2014년 건물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재활을 거쳐 상체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으며, 지난 2024년 10월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했다.

‘경차구역’ 주차했다가 경고장 받은 김구라…거센 비판에 “화낸 건 아냐. 초강력 접착제 심해” 해명

‘경차구역’ 주차했다가 경고장 받은 김구라…거센 비판에 “화낸 건 아냐. 초강력 접착제 심해” 해명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경차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한 뒤 경고장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자 해명에 나섰다. 김구라는 21일 유튜브채널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82554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