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거래일만에 100조9826억원 집계

23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
23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23일 100조원을 돌파했다. 100조원 선이 무너진 지 5거래일 만에 회복한 것이다. 코스피 종가가 7000대로 올라서는 등 국내 주식시장이 살아나는 흐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투자자예탁금은 100조98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105조3275억원 이후 5거래일 만에 100조원 선으로 올라선 것이다.

투자자예탁금은 ▷16일 99조575억원 ▷17일 97조4911억원 등 이틀 내리 하락했고, 18일과 21일에도 각각 98조3346억원, 98조1386억원으로 100조원을 밑돌았다.

코스피가 지난 10일 7033.92 이후 지난 21일 다시 7000선을 넘긴 데 이어 이날까지 상승세가 이어지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 예탁금도 증가했다는 관측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90% 오른 7,080.92에 장을 마감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2조8192억원으로 전날 33조555억원보다 감소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빚투’(빚내서 투자)의 지표로 활용된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최근 32조∼33조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6월24일 38조632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지난 8월 4일 27조4038억원까지 줄었으나 점차 늘었다.

초단기 빚투인 위탁매매 미수금은 8537억원으로 전 거래일 8722억원보다 감소했다. 이를 갚지 않아 강제 처분된 반대매매 규모는 37억원, 미수금 대비 비중은 0.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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