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명 모집…올해 ‘중장년 친화 산업관’ 신설

서울시 주최…40~64세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 참여

‘일자리몽땅’서 10월 19일까지 사전 신청 가능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를 찾은 구직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헤럴드 DB]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를 찾은 구직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헤럴드 DB]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6’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50개 기업·기관의 현장 면접을 비롯해 직무 체험, 올해 처음 마련한 ‘중장년 친화 산업관’ 등 취업 기회 확대와 새로운 직무 탐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 행사를 넘어 중장년이 변화하는 일자리와 산업을 직접 경험하고 ‘다음 일’을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은 물론 새로운 직무를 체험하고, 교육·금융·건강 등 중장년의 일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산업·서비스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7월 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됐으며 120개 기업과 구직자 45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40~64세 중장년의 경력 설계와 직업훈련, 취·창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서부·중부·남부·북부·동부, 5개 캠퍼스에서 ‘중장년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하며 중장년의 직업 전환과 재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람회는 ▷일자리관 ▷내일설계관 ▷중장년 친화 산업관 ▷부대행사관 ▷정책홍보관 ▷중장년 채용 우수기업관 등 6개관으로 구성된다.

일자리관에서는 50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교육·돌봄·물류·서비스 등 현장형 일자리부터 금융기관 데이터 검수, 스마트폰·AI 강사, 인테리어 운영 플랫폼 관리, 선박 설계·감리·컨설팅 등 중장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까지 다양한 일자리를 만나볼 수 있다.

내일설계관에서는 전문 경력전환 컨설턴트가 구직자의 경력과 희망 직무를 바탕으로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입사지원서 작성과 보완을 돕고 박람회 참여기업 가운데 구직자에게 적합한 기업과 직무를 추천한다.

올해 신설한 중장년 친화 산업관에는 신한은행, 사람인, 대상웰라이프, 대교뉴이프, 로쉬코리아 등 15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중장년 맞춤형 금융·연금 상담과 취업교육·채용서비스, 건강·돌봄, 여가·문화 등 일과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상담하고 체험할 수 있다.

중장년 채용 우수기업관에서는 박람회 참여기업 가운데 재단과 채용설명회, 중장년 경력인재 지원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며 중장년 채용을 이어온 12개 기업·기관을 소개한다. 현대그린푸드, 타다, 한국맥도날드, KT CS 등이 참여해 중장년 채용 사례를 알리고 상담을 진행한다.

박람회는 40~64세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달 19일 오전 10시까지 일자리몽땅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박람회는 다음달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중장년분들이 자신의 경력과 역량을 다시 발견하고, 새로운 일과 가능성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