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지난해 다우 챔피언십 후 정상 도전

양희영·장효준도 보기 없이 버디 6개씩

26일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 5번 홀에서 임진희가 티샷하고 있다. [AFP]
26일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 5번 홀에서 임진희가 티샷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임진희와 양희영, 장효준이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진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8언더파 63타를 친 단독 선두 니시무라 유나(일본)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다. 임진희는 지난해 6월 이소미와 짝을 이뤄 단체전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다시 LPGA 투어 정상에 도전한다.

임진희는 11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잡으며 순항했다. 이후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으며 주춤했지만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쳤다.

임진희는 “18번 홀에서 아주 쉽게 버디를 잡아 그 기세를 주말 라운드까지 이어가고 싶다”며 “오늘은 웨지 샷이 좋았고, 그린이 부드러워 낮은 타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6일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 3번 홀에서 양희영이 모자 창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AFP]
26일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 3번 홀에서 양희영이 모자 창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AFP]

LPGA 투어 통산 6승의 양희영도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에 합류했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8개 홀 연속 파를 기록한 양희영은 후반 들어 버디 5개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양희영은 “전반 8개 홀에서 계속 파만 기록하면서 인내심이 많이 필요했다”며 “등 쪽이 좀 뻣뻣해지기 시작했지만 인내심을 갖고 경기했다”고 말했다.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장효준도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임진희, 양희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동 3위에는 LPGA 투어 통산 7승의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통산 3승의 찰리 헐(잉글랜드)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로 치러진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