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전국 먹거리 축제 20개 ‘K-푸드 페스타’로 첫 통합
강릉 커피부터 구미 라면·홍성 바비큐까지…지역 대표 먹거리 총출동
인천공항·성수 팝업서 홍보…해외 관광객 유치도 나서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전국에서 따로 열리던 20개 먹거리 축제가 ‘K-푸드’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묶인다. 한식부터 김치·인삼·치즈·커피·김밥·떡볶이·라면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앞세워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지역 관광과 K-푸드 소비 확대로 연결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서 열리는 식품 축제 20개를 하나로 묶은 ‘K-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개별적으로 열던 식품 행사를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홍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해외 관광객 공략에도 나선다. 농식품부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 홍보 데스크를 설치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K-푸드 페스타를 소개하는 리플릿을 배포한다.
K-푸드 페스타에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4개 행사와 지방정부가 주관하는 16개 축제가 참여한다. 농식품부 주관 행사는 한식대축제(Festa), 푸드위크코리아, 우리술대축제, 김치의 날 기념행사다.
지역 축제는 금산인삼축제와 임실N치즈축제, 순창 장류축제, 강릉 커피축제,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김천 김밥축제,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홍성 글로벌바비큐 페스티벌, 구미 라면축제 등 16개가 이름을 올렸다. 충청북도 농식품 산업박람회와 경상북도 식품박람회, 구미 푸드페스티벌, 진주 국제농식품박람회, 인천 연수 전통음식문화예술제, 경기미 쌀 디저트 페스티벌도 포함됐다.
온라인과 주요 교통·관광 거점을 활용한 통합 홍보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통합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축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 성수역에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고속버스터미널과 KTX역, 인천공항·청계천 하이커스테이션 등에서도 행사를 알린다.
해외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해외지사, 재외공관, 한국문화원, 한국국제교류재단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국제박람회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와도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K-푸드 페스타는 전국에서 열리던 다양한 미식 행사를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라며 “많은 분들이 전국 축제 현장을 찾아 지역의 맛과 문화를 만끽하고, 이 축제들이 K-푸드 소비와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adast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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