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처 장관·금융위원장·경제성장수석 참석

부처간 이견 큰 경제 현안 수시 조율

후보자 시절 신설 예고…향후 수시 개최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7일 서울 동작구 동작소방서를 방문해 추석연휴 소방안전 및 긴급구조 점검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7일 서울 동작구 동작소방서를 방문해 추석연휴 소방안전 및 긴급구조 점검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관계부처와 청와대가 함께하는 ‘경제현안간담회’를 가동했다. 첫 회의 테이블에는 전기차 산업 정책과 퇴직연금 제도 개선 문제가 올랐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27일 오후 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기차 산업 정책 방향과 퇴직연금 제도 개선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향후 추가적인 부처 협의와 의견 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정부 방침을 정할 예정이다.

경제현안간담회는 이 부총리가 후보자 시절 신설을 예고했던 협의체다. 경제부총리가 관계부처 장관들과 주요 경제 현안을 비공식적으로 조율했던 과거 ‘녹실회의’와 유사한 형태로, 여러 부처에 걸친 현안을 한자리에서 조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경부는 앞으로도 필요할 때마다 경제현안간담회를 열어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경제정책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이 부총리는 이날 서울 동작소방서도 찾아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명절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신 소방관, 경찰관, 응급의료진을 비롯한 많은 분 덕분에 국민들께서 더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냈다”며 “정부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빈틈이 없도록 늘 살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