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글로벌 뷰티 거래액 434.6% 급증

무신사 뷰티 홍대 1층에서 국내외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무신사 제공]
무신사 뷰티 홍대 1층에서 국내외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무신사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뷰티 거래액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거래액 상위 브랜드 10곳 중 9곳은 국내 중소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9월 15일 글로벌 스토어의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배(434.6%) 증가했다. 미국·일본·동남아시아 등 1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스토어에는 9월 기준 약 500개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판매 상품은 1만2000개에 달한다.

거래액 상위 100개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무신사 자체 브랜드 4개(오드타입·위찌·이구어퍼스트로피·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를 제외한 96개 브랜드 가운데 88개가 중소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헤어 디바이스 브랜드 보다나·제이엠더블유(JMW), 남성 케어 브랜드 다슈·포뷰트, 메이크업 툴 브랜드 피카소, 메이크업 브랜드 정샘물, 스킨케어 브랜드 비플레인·에스네이처, 헤어케어 브랜드 차홍, 프래그런스 브랜드 플르부아 등 다양한 국내 중소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무신사는 2024년부터 글로벌 스토어의 뷰티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강화하며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해왔다. 해외 배송과 고객 응대(CS), 상품 리뷰 자동 번역, 국내 상품 코드 연동, 글로벌 풀필먼트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운영 인프라도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가 기존 국내 상품 코드를 그대로 연동해 무신사 물류센터로 상품을 보내면 이후 과정을 무신사가 맡아 처리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해외 고객과 만나고 실질적인 판매 성과를 내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