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서 체결
현지 생산·기술 협력 등 모색
김종출 KAI 사장 “중미 진출 가속”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에 맞춰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멕시코 항공우주산업협회(FEMIA),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항공우주 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3자 협약은 멕시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중장기 경제 발전 전략 ‘플랜 멕시코’에 발맞춰 멕시코 항공우주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FEMIA는 100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한 멕시코 항공우주 산업계 대표 협회로, 현지 정부의 항공우주 산업 정책 수립과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는 고정익, 회전익, 무인기, 위성, 유지·보수·정비(MRO), 기체 구조물 등 역량을 기반으로 현지 생산, 기술 협력, 공급망 현지화 등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FEMIA는 멕시코 항공우주 생태계와의 교류를 촉진하고 검증된 현지 파트너 발굴을 지원하며 현지 정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기회와 금융 협력을 모색하며 현지 기업들이 KAI의 항공우주 제조 공급망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KAI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 동반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김종출 KAI 대표이사는 “멕시코와의 협력을 통해 중미 내 FA-50 진출을 가속화하고, 향후 북미와 남미 시장까지 수출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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