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최정상 팝의 여왕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0년 방탄소년단(BTS)이 그룹으로서 문을 열었던 이 부문에서 리사는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 사상 최초’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리사는 27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 중인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2026 MTV VMA)’에서 일본 톱배우 사카구치 켄타로(Kentaro Sakaguchi / 坂口健太郎)와 협업한 싱글 ‘드림(Dream)’으FH ‘베스트 팝(Best Pop)’ 부문을 수상했다.
리사는 태국어로 ‘사와디카’라고 인사한 뒤 “늦은 밤마다 품었던 꿈들이 나를 오늘 이 자리까지 데려왔다”며 “릴리즈(Lilies)에게 감사하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시상식은 유달리 여성 아티스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리사가 수상한 베스트 팝 부문은 11개 부문 후보에 오른 테일러 스위프트, 9개 부문에 오른 사브리나 카펜터, 8개 부문 후보인 아리아나 그란데,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영미권 여성 팝스타들이 모두 이름을 올려 경합을 벌였다.
리사는 독창적인 사운드와 시네마틱한 내러티브를 결합한 ‘드림’으로 베스트 촬영, 베스트 편집, 베스트 K-팝까지 총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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