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6명·LH 3명·코레일 1명 사망…중대부상자도 7명

도로공사·LH 안전관리등급 3등급→4등급, 코레일은 3등급 유지

19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코레일 등 관계자들이 사고가 난 선로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
19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코레일 등 관계자들이 사고가 난 선로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난해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현장에서 산업재해 사고로 노동자 1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와 LH의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은 나란히 한 단계 떨어졌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산하 3개 공기업의 안전관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산재 사고사망자는 도로공사 6명, LH 3명, 코레일 1명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 부상자는 도로공사 6명, 코레일 1명 등 7명이었다.

[복기왕 의원실 제공]
[복기왕 의원실 제공]

기획재정부의 ‘2025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도로공사와 LH는 전년 3등급(보통)에서 4등급(미흡)으로 내려갔다. 코레일은 3등급을 유지했다.

도로공사는 세 기관 가운데 사망자와 중대재해 부상자가 각각 6명으로 가장 많았다. LH에서는 3명이 숨졌고, 코레일에서는 사망자와 중대재해 부상자가 각각 1명 발생했다.

복 의원은 “주요 공기업 현장에서 한 해 10명의 현장 노동자가 목숨을 잃고 안전등급마저 강등된 것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라며 “발주 공기업이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 안전 책무를 다하도록 원청 중심의 안전관리 연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