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전시관 넘어 일상 속 문화 쉼터로 확장

28일 피아노 삼중주 첫발…10월 미술전 개최

동작구 협회와 맞손…2027년 정기 프로그램 구축

윌로우하우스 파빌리온. [유한양행 제공]
윌로우하우스 파빌리온. [유한양행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유한양행의 구사옥을 리모델링해 재탄생한 복합문화공간 ‘윌로우하우스’가 지역 사회와 방문객을 위한 전시 및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유한양행은 28일 윌로우하우스의 운영 목적을 올해의 ‘개관 및 인식’ 단계에서 나아가 ‘경험 및 재방문’으로 확장하고, 방문객들에게 지속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윌로우하우스는 향후 클래식과 대중음악, 국악 연주를 비롯해 미술 작품 전시, 북콘서트 등 폭넓은 행사를 정기화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정규 운영에 앞서 올해 하반기에는 파일럿 형태의 공연과 전시를 연이어 진행한다.

그 첫 순서로 28일 오후 7시 윌로우하우스 파빌리온에서 동작음악협회와 앙상블 ‘시엘로(Cielo)’, 세빌스가 공동 기획한 ‘음악이 흐르는 전시관’ 공연이 열린다. 피아노와 오보에, 바순의 삼중주 선율로 가을밤 전시관을 채울 예정이다.

이어 오는 10월 14일에는 동작음악협회 소속 ‘브라스트리’의 금관 5중주 무대가, 20일에는 ‘앙상블페이즈’의 연주가 펼쳐진다. 또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는 동작미술협회의 창립 20주년 기념전이 개최돼 공간의 예술적 깊이를 더한다. 세부 행사 일정은 윌로우하우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된다.

윌로우하우스 관계자는 “관내·외 예술 관련 협회 및 문화예술재단과 긴밀히 소통하며 2027년 세부 일정들을 마련하고 있다”며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지속적으로 머물고 싶은 지역 사회의 대표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구사옥을 단순 전시관에 그치지 않고 능동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 친화적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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