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교육청은 학생의 사고 과정과 배움의 성장을 살피는 평가를 학교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생각을 가꾸는 경북 서‧논술형 평가 문항 개발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시대 경북 학생평가 대전환’의 하나로, 현장 교원이 직접 서‧논술형 평가 문항을 개발하고 학교에서 적용·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경북형 서·논술형 평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따라서 개발단은 도내 초‧중‧고 교원 50여 명으로 구성한다. 초등은 IB형 서‧논술형 평가를 중심으로 한 ‘배움을 가꾸는 초등’을 운영한다.
중등은 사고를 가꾸는 국어, 논리를 가꾸는 수학, 소통을 가꾸는 영어, 관점을 가꾸는 사회, 탐구를 가꾸는 과학, 다양성을 가꾸는 교과 등 6개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개발단은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문항과 채점 기준, 예시 답안, 피드백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평가 자료를 개발한다.
특히 개발한 문항을 공동 검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학교 현장에 적용한 뒤 학생 답안을 분석하고 공동채점을 실시해 문항을 수정‧보완한다.
이를 통해 평가 자료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교원의 평가 설계와 채점 전문성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학생평가 대전환 함께 포럼을 개최해 평가 혁신의 방향과 현장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서‧논술형 평가는 정답을 찾는 것을 넘어 학생이 어떻게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지를 살피는 평가”라며 “교원의 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의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평가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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