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 식품 제조업체에서 일하던 40대 작업자가 로봇 압착 사고로 다쳐 병원에 이송됐으나 나흘 만에 숨졌다.
2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경남 고성군 고성읍 한 식품 제조업체 공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바닥과 로봇 팔 사이에 압착됐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병원에 이송됐으나 나흘 만인 지난 25일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로봇이 작동을 멈추자 동료인 50대 B씨와 로봇 아래로 들어가 점검 작업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작업이 끝나고 먼저 로봇 주변을 빠져나온 B씨가 A씨도 현장에서 나온 것으로 착각해 로봇을 다시 작동시키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업체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당일 사고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고용노동부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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