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리사 출신 30년 경력 생보 전문가

“임직원·고객·파트너 만나 경청부터”

AIA생명이 차기 대표이사로 리오 응(Leo Ng) AIA 중국법인(AIA China)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AIA생명]
AIA생명이 차기 대표이사로 리오 응(Leo Ng) AIA 중국법인(AIA China)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AIA생명]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AIA생명이 차기 대표이사로 리오 응(Leo Ng) AIA 중국법인(AIA China)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리오 응 내정자는 필요한 승인 절차를 마친 뒤 대표이사직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리오 응 내정자는 2016년부터 AIA 중국법인 CFO를 맡아왔다. AIA에서의 12년을 포함해 생명보험업계에서만 30년 넘게 일했다. 그동안 아시아 지역에서 여러 고위 리더십 직책을 거치며 사업 성장, 조직 혁신, 복잡한 경영 환경 관리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캐나다 워털루대학교(University of Waterloo)에서 보험수리학(Actuarial Science)과 통계학(Statistics)을 전공했으며, 미국 보험계리사협회(Society of Actuaries) 정회원(Fellow) 자격을 갖고 있다.

AIA생명 이사회 의장인 피셔 장(Fisher Zhang) AIA 지역총괄대표는 “리오 응은 전략, 조직 혁신, 재무 리더십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입증해 온 경험 많은 AIA의 리더”라며 “AIA의 사업, 전략 및 기업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AIA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그가 AIA생명 경영진, 임직원, 그리고 영업채널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현재 사업의 강점을 더욱 발전시키고 고객을 위한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리오 응 내정자는 “AIA생명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저의 최우선 과제는 임직원, 고객 및 파트너들과 직접 만나 경청하고 배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하고, 앞으로의 중요한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Healthier, Longer, Better Lives)’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는 AIA의 소명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IA생명은 전속 설계사 조직인 AIA 프리미어파트너스(AIA Premier Partners)를 비롯해 법인보험대리점(GA), 은행, 텔레마케팅, 디지털 채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중심 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AIA생명은 1987년부터 국내에서 영업해 왔다.

한편 이번 인사로 AIA생명은 현 대표 임기 중 수장을 교체하게 됐다. 네이슨 촹 현 대표는 2022년 취임한 뒤 지난해 7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돼 2028년 7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었다. 촹 대표 재임 중 AIA생명은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AIA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설립하고 생명·건강보험 상품군을 강화했다.


w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