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년보다 6.2%↑ 130.3…서비스업 108.5 그쳐
반도체 수출 호조세가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생산성본부(KPC)에 따르면, 2분기 노동생산성지수는 제조업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30.3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의 지수는 0.5% 증가한 108.5였다.
노동생산성지수는 노동투입량에 대한 산출량(부가가치 및 산업생산)의 비율로, 생산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100이 기준.
제조업의 경우 부가가치와 노동투입이 각각 6.7%, 0.5% 증가했다. 그러나 부가가치 증가율이 더 커 노동생산성은 전년 2분기(122.7)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중동정세 불안, 미국 관세부과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은 바 크다는 분석이다.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에 비해 6.7%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전년 16.3%에서 올핸 181.7%로 급등했다.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은 비교 기간 0.5% 증가한 108.5였는데, 부가가치와 노동투입이 각각 3.6%, 3.0% 늘어났다. 하지만 부가가치 증가율이 더 크면서 생산성은 전년 동기에 비해 증가했다.
생산성본부 박성중 회장은 “제조업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반면 서비스업은 생산성 개선은 제한적”이라며 “제조업의 성장모멘텀을 이어가면서 서비스업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고부가가치화해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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