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서초구민 대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오는 10월 1일 사전 접수 시작...11월 1일 이후 서울시내·마을버스 이용요금 분기별 최대 6만 원, 연 최대 24만 원 환급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어르신 이동권 보장으로 의료·복지·여가 접근성 확대해 활력 넘치는 노년 생활 지원할 것”(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초구가 기존 효도버스와 문화버스 운영에 더해 65세 이상 어르신의 일상 이동을 지원하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처음 시행하여 어르신 교통복지를 한층 강화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이동권 보장과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사전 접수를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초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서울시 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별 최대 6만 원, 연 최대 24만 원 한도 내에서 실제 사용한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그간 ‘찾아가는 서초 전성수다’, ‘동네 한 바퀴’ 등 주민과의 소통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전해진 구민 목소리를 반영하여 어르신 교통복지를 한층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의 생활 동선에 맞춰 실제 이용한 시내‧마을버스 요금을 환급함으로써 우면‧내곡동 등 상대적으로 지하철역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도 이동 부담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은 2026년 11월 1일 이후 서울시 시내·마을버스 이용분부터 적용된다. 11월 이용분은 정산 절차를 거쳐 12월 말 첫 지급 예정이며, 이후에는 3개월 단위로 사용액을 정산해 3월, 6월, 9월, 12월에 신청자 본인 명의 계좌로 환급액이 입금되는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온라인 또는 방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어르신 교통비 지원 통합포털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신청자 본인 명의 계좌번호와 사용 중인 서울시 어르신 우대용 교통카드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위해 각 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도 병행한다. 본인 신분증, 어르신 우대용 교통카드, 본인 명의 통장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해 직접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가족 등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도록 준비해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콜센터, 서초구청 어르신행복과 또는 각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현재 효도버스‧문화버스 등 공공 무료 순환버스 12대를 운영 중이다.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인 하루 총 76회 운행으로 지역 복지관, 도서관, 체육관 등을 연결해 주민 이동 편의 및 여가 생활을 전폭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공공 버스 초정밀 실시간 위치안내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여기에 이번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시행으로 병원, 복지관, 시장 등 일상 이동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어르신 교통복지 기반이 촘촘하게 완성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 어버이날 어르신들께 드린 약속을 ‘어르신의 달’인 10월에 실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기존의 효도버스와 문화버스에 일상 속 버스비 지원까지 더해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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