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왼쪽부터),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뉴시스]
허진호 감독(왼쪽부터),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뉴시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독자 417만 명을 보유한 영화 유튜버 지무비가 관련 영상을 삭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29일 기준 지무비 채널에 업로드됐던 영화 ‘암살자(들)’ 관련 콘텐츠는 더 이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무비 측은 영상 삭제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최근 ‘암살자(들)’은 추석 연휴 극장가 흥행을 이끌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동시에 역사 왜곡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화는 1974년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삼아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부 관객과 정치권에서는 영화가 특정 가설을 사실처럼 묘사했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반대로 창작의 자유 영역이라는 반론도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지난 2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제작진은 “‘암살자(들)’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 사실을 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작품이 아니다”라며 “공개된 기록과 자료를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극영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지 않았으며,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지도 않았다”며 “특정한 정치적 목적 의도로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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