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부산·경남 여행사 초청 팸투어
반구천의 암각화, 태화강국가정원 홍보
‘부·울·경 관광’으로 동남권 관광 상생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부산·울산·경남을 하나로 묶는 광역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 통합관광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
울산시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부산 지역 16개 여행사의 여행상품 기획자 19명 과 경남 지역 7개 여행사의 여행상품 기획자 8명 등 23개 여행사 27명을 초청해 홍보여행인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관광지를 광역화함으로써 관광객들이 ‘하루 더 머물다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배가시키기 위한 노력이다.
현재 부산·울산·경남은 각 지역의 관광 기반을 바탕으로 ▷아미산 낙조 관광 명소화(부산 사하구 다대포) ▷장생포 고래마을 관광 명소화(울산 남구 장생포) ▷울주 산악관광 베이스캠프 조성(울주군) ▷통영 관광만 구축(통영) ▷창원 한국테마 관광정원 조성(창원시) 등으로 관광지대를 구축하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울산이 가진 관광지를 직접 체험하면서 각 도시가 지닌 관광 기반과의 접목을 모색하게 된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한 재생복합문화공간 ‘Fe01’을 방문해 정크아트 등 울산의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을 체험한다. 이어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국가정원’으로 이동해 전기동력으로 움직이는 자전거 택시(벨로 택시)인 ‘울산 마차’를 타고 도심 속 생태 관광 자원의 가치를 살펴보고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찾아 선사 문화의 정수를 경험한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울산의 해양 관광 자원을 답사한다. 동해안의 절경을 품은 ‘대왕암공원’을 거쳐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로 이동해 익스트림 체험시설인 웨일즈카트 등 다양한 체험 시설과 고래 주제 관광 자원을 둘러본 뒤 태화강역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울산시는 공항 등 외지 관광객을 집계하는 기반이 없어 관광객 집계가 쉽지 않지만, 지난해 울산을 찾은 관광객은 ▷입장표를 받는 25개 관광 명소를 기준으로는 355만명이 ▷신용카드 등으로 집계하는 한국관광데이터랩 기준으로 520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관광 기반을 엮어 매력적인 ‘동남권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의 관광 콘텐츠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여행 담당자들끼리 소통하고 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부산·울산·경남의 생태와 해양 자원, 역사를 결합해 관광객들에게 유익한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ityblu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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