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 “국회가 영화검열단위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의 연출자에 대한 국정감사 출석 요구에 선을 그었다.
최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암살자(들)’ 허진호 감독을 국감에 부르는 것에 반대한다”며 “국민의힘 쪽은 내용을 따지겠다는데 국회가 영화검열단위 이냐”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장동혁 대표는 싸우다 싸우다 영화와 싸우나”라며 “암살자들은 픽션이다. 긁어 부스럼 만들어 좋을 게 뭐 있을까”라고 장 대표를 겨눴다.
그러면서 “암살자들 보러 가야 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또 다른 글에선 “암살자들 150만 돌파”라고 짤막하게 올렸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15일 광복절 기념 행사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극 중 형사와 기자들은 자신들이 목격하거나 취재한 내용과 수사본부 발표가 엇갈린다는 점에 의문을 품고 사건의 실체를 추적한다.
국민의힘은 영화가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에 박정희 전 대통령 또는 당시 중앙정보부가 있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며 역사왜곡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허진호 감독을 불러 영화 내용과 제작 경위 등을 따지겠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에서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 미화 논쟁을 부른 영화 ‘건국전쟁’ 시리즈의 김덕영 감독이 참고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다만 당시 김 감독은 역사 왜곡이나 표현의 자유 논쟁이 아니라 영화진흥위원회의 독립영화 인정 여부와 관련해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출석을 요구받았다.
jshan@heraldcorp.com
![‘상속세 0원’ 믿고 신고 안했다가…양도세 4000만원이 1억으로 [헤럴딥_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8/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손잡고 함께 산책”…치매 어머니 돌보는 은환씨가 간직한 소원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3/news-p.v1.20260915.2d8e9fa4a0f44e4ca3c7ac86e5362722_T1.jpg?type=h&h=240)
![“용돈은 25만원, 주말엔 임장족”…그렇게 산 금호동 아파트, 2년 만에 8억 올랐다 [경상도 청년의 성동구 입성기②]](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7/news-p.v1.20260923.b4e0040b555744f98c41d6e0cffa1622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