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

김 구청장 총 93억5800만원 신고

배우자, 장남, 차남 등도 가상자산 골고루 보유

김용대 용산구청장. [용산구 제공]
김용대 용산구청장. [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이 93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해 이번에 신규 등록한 10명의 서울 구청장 중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구청장은 50억원대의 부동산을 비롯, 7억원 상당의 가상자산도 함께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6·3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김경대 구청장은 93억5800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구청장은 본인이 소유한 이촌동 아파트(20억)와 아파트 전세 임차권(17억), 배우자와 장남, 차남이 함께 소유한 한강로 1가 아파트 1채 등 56억 7700만원 상당의 건물을 신고했다. 김 구청장은 예금 31억2437만원, 건물 임대 보증금 25억원 등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총 7억5367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김 구청장은 본인 소유의 도지코인 2만4390.24390243개, 비트코인 5.51935393개, 솔라나 281.04228182개, 수이 4,246.17963467개, 엑스알피(리플) 2,926.54375182개, 이더리움 2.20596051개를 신고했다. 배우자도 비트코인 0.74672035개를, 장남도 비트코인 0.97619136개를, 차남도 비트코인 0.57272638개 등을 신고했다. 김 구청장은 재산이 공개된 민선 9기 초선 구청장 중 유일하게 본인 명의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구청장은 초선 구청장 12명 중 최기찬 금천구청장, 김현기 강남구청장 등 2명을 제외한 10명이다. 두 사람은 신규 선출공직자가 아니어서 이번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 두 사람은 민선8기 서울시의원 신분으로 사퇴 없이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29억1900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용산구 용산동5가의 본인 소유 아파트와 종로구 교복동의 주택과 상가 복합건물 등 39억9500만원의 건물과 19억3149만원의 금융 채무와 상가와 아파트 보증금 등을 신고했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25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류 구청장과 배우자 소유의 용산구 보광동 아파트 1채와 본인 소유의 부산 남구 아파트 1채 등 34억4800만원 상당의 건물과 14억4500만원 상당의 사인간 채무, 금융 채무 등이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본인 명의 아파트(4억3500만원)등 총 16억256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유 구청장의 배우자는 디스체인 0.2개, 라이트코인 3.79755617개, 보바토큰 28.78469319개, 비트코인 0.00000708개, 솔라나 26.33269812개 등 총 473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최동민 동대문 구청장은 본인명의 아파트 임차권(5억3000만원) 등 총 13억4709만원의 재산을 신고 했다. 이외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7억4921만원,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3억7785만원,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4억8908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총 1억5705만원으로 10명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서울시 의원중 가장 많은 액수를 신고한 사람은 윤유진 국민의힘 시의원이다. 윤 시의원은 156억4261만원 신고했다. 전국 광역의원 공개대상자 중에서도 가장 많다. 윤 시의원의 재산 대다수는 배우자 명의의 예금(102억5852만원)이다. 같은 당의 민경희 의원이 90억7100만원을 신고해 윤 의원 다음으로 재산이 많았다.

민 시의원은 강남구 아파트 한 채 값으로 69억5400만원을 신고했다. 경기 용인시 토지로 11억6000만원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정환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40억4971만원, 주수현 국민의힘 시의원이 39억3249만원, 민주당 이의안 시의원이 35억9370만원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1087만원을 신고한 민주당 이인애 시의원이다. 이 시의원은 구로구 오피스텔 임차권 1억원과 채무 9900만원, 예금 987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이 된 서울시의원은 전체 초선의원 74명 중 56명이다.재산을 공개하지 않은 시 의원은 이전에 구의원 등을 지내 이미 재산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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