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유럽기준(cGMP)으로 완성
[헤럴드경제(원주)=함영훈 기자] 의료기기 분야 세계적인 거점 중 하나인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기업도시에 휴젤이 세운 의료기기 개발·제조사 셀락바이오 원주공장이 29일 문을 열었다.
셀락바이오 원주공장은 2025년 2월 첫 삽을 뜬 이후 올해 4월 준공하기까지 약 1년 2개월간 건축 및 설비에 총 약 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강원도와 원주시에 따르면, 이 공장은 약 3000평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 의료분야제조공장 기준인 cGMP수준의 더말필러 무균 충전 시설을 구축하고, 연간 총 1600만 개 이상의 더말필러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확보했다.
원주공장은 현재 본격적인 제품 양산을 위한 GMP 인증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증 완료 후 ▷더말필러(CaHA, PLLA, DOPA-HA 등) ▷스킨부스터 ▷기능성 화장품을 중점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제조를 넘어 CMO(위탁생산서비스)·CDMO(위탁개발·생산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기업의 제품 개발과 생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제조 파트너로 도약하고, 증가하는 더말필러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셀락바이오는 해외 미용의료(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휴젤’의 창업자 및 핵심 인력이 설립한 의료기기 기업으로, 차별화된 재생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원주공장 준공을 계기로 원주시가 오랜 기간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온 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한편, 지역 내 관련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그동안 의료기기 산업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을 유치하며 산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첨단의료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추진하는 등 미래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 인프라와 기술력을 갖춘 셀락바이오의 cGMP 공장 준공은 원주시의 의료기기 기업 유치의 가시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기기 기업들이 원주에서 성장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원주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원주 기업도시 내 cGMP 공장 개소식에는 구자열 원주시장, 문정환 원주시의회 의장, 원주 제1 지역구가 뽑은 박길선 강원도의회 의장과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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