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배우 한가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먹는 알부민’ 제품을 소개한 것을 두고 뒷광고 의혹이 제기되자 결제 내역까지 공개하며 재차 해명했다.
한가인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기 위해 당시 구매 내역을 공개한다”며 최근 2년여간 결제 내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가인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 전인 2024년 7월 알부민 제품 30병들이 3박스, 총 90병을 61만6000원에 구매했다. 넉달 뒤인 같은 해 11월 해당 제품 소개 영상을 올렸고, 2025년 3월에도 해당 제품을 재구매했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해당 제품은 채널 개설 전부터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개인 비용으로 구매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가인은 28일에도 “해당 영상은 어떤 대가나 협찬 없이 제가 직접 구매해 사용한 제품을 소개한 ‘내돈내산’ 콘텐츠였다”고 밝힌 바 있다.
한가인은 “광고 여부에 대해선 어떠한 거짓도 없다”라며 “저희 채널은 유료 광고가 진행되는 경우 시청자분들이 광고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유료광고 포함’ 표시를 하고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다만 광고 여부를 막론하고, 건강과 관련한 제품을 개인적 경험만으로 소개한 점은 신중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한가인은 “주관적 체감에 의존해 엄밀한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이번 일을 통해 깨달았다”며 “저의 세심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혼란과 우려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한가인의 이번 논란은 최근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가 먹는 알부민 제품의 과대광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한가인이 2024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제품을 소개한 사실도 언급됐다.
당시 한가인은 제품에 대해 “링거를 맞을 수 없을 때 확실히 효과가 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사망여우’ 측은 제품 성분표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효과를 뒷받침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다만 ‘사망여우’ 측은 한가인이 해당 제품을 한 차례 추천했으며, 한가인의 소개가 제품의 인기를 직접 끌어올린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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