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아모제·오므토 토마토 등 적용…매출·운영 데이터 AI 분석

실증 거쳐 정식 계약…매장당 일평균 6.16회 AI 질의 현장 안착

급여 정산 돕는 ‘피플지니’ 동시 도입…브랜드별 전략 수립 지원

[컨트롤엠 제공]
[컨트롤엠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이 외식 문화 기업 아모제푸드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아모제푸드의 주요 외식 브랜드 4곳에 인공지능(AI) 매장 운영 솔루션 ‘레스토지니’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솔루션이 도입되는 브랜드는 카페아모제, 오므토 토마토, 밀리언즈, 시티마르쉐 등 아모제푸드를 대표하는 식음료(F&B) 브랜드다. 양사는 올해 초 업무협약(MOU)을 맺고 일부 매장에서 실증(PoC) 과정을 거친 후 정식 계약을 맺었다.

레스토지니는 매장 매출과 폐쇄회로(CC)TV 등 각종 운영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의 의사결정을 돕는 솔루션이다. 본사는 매장별 실적과 수익성을 실시간 비교해 취약점을 개선하고 인력 배치나 프로모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도입과 함께 근태 및 인사 관리 솔루션인 ‘피플지니’도 함께 적용된다. 직원별 급여와 수당을 자동으로 정산해 담당자의 수작업 부담을 줄이고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실증 기간 동안 현장 실무진은 메뉴별 판매 추이와 방문 고객층 등을 AI 질의로 확인하며 매장당 일평균 6.16회의 AI 챗 이용 빈도를 기록했다. 아모제푸드는 고객 성별과 연령대 등 축적된 정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랜드별 맞춤형 사업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아모제푸드는 1996년 유럽식 패밀리 레스토랑 ‘마르쉐’를 국내에 선보인 종합 외식 기업으로, 이번 도입을 통해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로 전환을 꾀한다.

원종관 컨트롤엠 대표는 “현장의 요구를 제품에 빠르게 반영하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아모제푸드와의 협업을 통해 매장 운영 과제를 해결하고 현장에서 신뢰받는 AI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컨트롤엠은 매출과 비용, 고객 등 매장 곳곳에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재고 관리와 마케팅, 인사(HR) 등 프랜차이즈 본사와 현장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AI 플랫폼 기업이다. 외식업에서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발판 삼아 샤브올데이, 에이바우트커피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다양한 프랜차이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향후 매장과 상품, 고객 데이터 간의 상관관계를 AI가 심층 학습해 매장별 맞춤형 운영 전략을 제안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silverpap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