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새절역 15km 잇는 핵심 노선

사업비 1.7조원 전액 창릉 사업시행자 분담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위치도. [LH 제공]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위치도. [LH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와 서울 은평구를 잇는 핵심 교통망인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오는 2027년 첫 삽을 떠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방침이다.

LH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의 적기 추진을 위해 오는 10월 경기도,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고양도시관리공사(GU)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은평선은 서울 은평구 새절역(6호선)에서 고양창릉지구를 거쳐 고양시청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15.0km의 광역철도다. 총사업비 약 1조7000억원이 투입돼 정거장 8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신설된다. 2027년 1월 착공, 2031년 12월 준공 및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를 포함한 고양창릉 지구 사업시행자(LH 70%, GH 20%, GU 10%)가 사업비 전액을 분담하게 된다. 경기도는 전 구간 건설사업 시행과 부대용역을 주관하며, 고양시는 보상·인허가 행정 지원 및 개통 후 시설 운영·관리를 맡는다. LH는 사업비를 적기에 조달·납부해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은평선이 개통되면 고양창릉지구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지구 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창릉역(가칭, 2030년 개통 예정)에서 GTX-A로 환승하면 수서·삼성 등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화정역에서 지하철 3호선으로 환승 시 경복궁·종로 등 서울 도심권으로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종점인 새절역에서는 6호선을 통해 공덕·이태원 등 서울 서북권 주요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고양창릉지구는 서울 은평·마포구와 인접한 3기 신도시로,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산·용두동 일원 약 812만㎡(약 246만평)에 총 3만8000가구의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다.

LH 관계자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고양은평선을 계획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개통할 것”이라며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서울 출퇴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수도권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는 3300㎡ 이상 토지를 5000억원 규모로 사들인다. 전날부터 한 달간 기관과 기업, 개인에게서 매각 신청을 받고 있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