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예테보리 투베 공장서 첫 생산차량 출고

신규 e-액슬 기술 적용해 주행거리 확장

볼보트럭이 1회 충전으로 최대 700㎞까지 주행 가능한 차세대 전기 트럭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 양산을 시작했다. [볼보트럭 제공]
볼보트럭이 1회 충전으로 최대 700㎞까지 주행 가능한 차세대 전기 트럭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 양산을 시작했다. [볼보트럭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볼보트럭이 차세대 전기트럭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1회 충전으로 최대 700㎞까지 주행 가능한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을 포함한 새로운 전기트럭 라인업은 올해 4월 처음 공개됐으며, 첫 생산 차량이 스웨덴 예테보리 투베 공장에서 출고됐다.

양산을 시작하는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은 새로운 e-액슬 기술이 적용, 배터리 탑재량을 대폭 늘렸다. 아울러 메가와트 충전 기능과 높은 적재량을 갖춰, 그동안 디젤 트럭에 의존해온 노선까지도 전동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라인업에는 차세대 볼보 FH, FM, FMX 일렉트릭 모델도 포함된다. 이들 모델에는 에너지 효율과 생산성, 주행 성능을 개선하도록 설계된 완전히 새로운 전기 구동계가 탑재됐으며, 최대 47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새로운 전기트럭은 스웨덴 예테보리 투베 공장과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생산된다.

볼보트럭의 전기트럭 라인업은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공개된 바 있다.

볼보트럭은 전기트럭 부문의 글로벌 리더로,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전기트럭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총 8종의 전기트럭 라인업은 도심 물류, 폐기물 관리, 지역 및 장거리 운송, 건설 등 다양한 운송 업무를 폭넓게 아우른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사장은 “볼보트럭은 혁신적인 기술을 산업 현장의 현실로 구현해내고 있다”며, “새로운 전기트럭의 양산 개시는 보다 지속가능한 트럭 운송으로의 전환을 이끌겠다는 볼보트럭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며, 트럭 주문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라며, “늘어난 주행거리와 다양한 용도에 대응하는 높은 활용성,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춰 그 어느 때보다 손쉽게 전동화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볼보트럭 전기트럭 라인업은 ‘2027 올해의 트럭(인터내셔널 트럭 오브 더 이어·IToY)’에 선정됐다.

‘인터내셔널 트럭 오브 더 이어’는 1977년 유럽 전역의 주요 트럭 매체에서 활동 중이었던 24명의 상용차 업계 전문 언론인들로 구성돼 출범했으며, 매년 수상 모델을 선정한다.


likehyo8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