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서울서 기업인 300여 명 초청

대규모 투자·고용 시 최대 200억원 지원

우주항공·방산·SMR 등 미래 신산업 중심

경남도가 오는 10월 20일 서울서 수도권 기업 대상 ‘2026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투자협약 체결식.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오는 10월 20일 서울서 수도권 기업 대상 ‘2026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투자협약 체결식.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에 나선다.

경남도는 오는 10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수도권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투자 관계자 300여 명을 초청해 ‘2026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도권 유망 기업의 경남 이전을 유도하고 도내 전략산업 분야의 신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산업 기반과 투자 환경, 지원 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기업별 수요에 맞춘 지원과 산업별 특화 전략을 앞세워 투자 유치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항공우주와 방산 분야의 연구개발 및 생산 기반, 관련 기업 간 협업 가능성 등을 설명하고,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는 기업에는 입지 선정부터 행정절차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의 투자 단계별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 대응 방안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대규모 투자기업을 위한 맞춤형 인센티브도 주요 홍보 대상이다. 경남도는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거나 2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하는 기업에 설비투자금과 부지매입비를 각각 최대 100억원씩, 기업당 최대 200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투자금액 50억원 이상, 신규 고용 5명 이상 요건을 충족하면 부지매입비의 최대 60% 범위에서 최대 100억원까지 무이자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111개 기업으로부터 7조72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올해 연간 목표액 8조원의 96.5%에 해당한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연간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기업의 투자 관심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경남도는 매년 서울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수도권 기업의 도내 이전과 투자를 이끌어왔다. 지난해 10월 28일 열린 설명회에서는 수도권 기업 17개사와 1조9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1636명의 신규 고용 창출 기반도 마련했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남은 제조업 기반과 미래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투자처”라며 “수도권 기업이 경남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ook96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