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병 인프라 연계
60여 개 스타트업 집중 육성 거점 조성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도시인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혁신 스타트업 육성 역량까지 갖춘 종합 바이오 허브로의 체질 개선에 본격 나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30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지(연수구 송도동 162-1)에 바이오 창업 종합 지원 시설인 ‘K-바이오 랩허브’가 착공됐다.
미국 보스턴의 세계적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랩센트럴(LabCentral)’을 벤치마킹한 K-바이오 랩허브는 국비 1021억 원, 시비 930억 원, 연세대 208억 원, 민간 81억 원 등 총 22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가 차원의 바이오 창업 거점이다.
연면적 2만375㎡,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로 들어서며 2029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시설이 들어서면 초기 바이오 스타트업 60여 개사가 입주해 첨단 연구 장비를 공동 이용하게 된다.
입주 기업에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시작으로 전임상·임상, 인허가, 투자 유치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 주기에 걸친 밀착 지원이 제공된다.
송도는 2021년 중기부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후 2023년 2월 중기부·인천시·연세대 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7월 시공사를 선정한 바 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K-바이오 랩허브 착공은 인천이 단순 생산 거점을 넘어 신약 개발과 혁신 창업이 활발히 일어나는 바이오 허브로 전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도 추진해 전문 연구 인력과 원천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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