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원청·협력업체·노조 참여 상생협의체 구성

감정노동자 보호 등 논의…노조, 조정신청 취하

하나은행 본점 전경. [하나은행]
하나은행 본점 전경. [하나은행]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이 하청 콜센터 노동조합과 감정노동자 보호 등을 논의하기 위한 상생협의체를 꾸린다. 개정 노조법 시행 이후 제기된 원·하청 조정신청 사건 가운데 당사자 간 자율 교섭으로 교섭 의제를 구체화한 첫 사례다.

중앙노동위원회는 30일 하나은행·국민은행과 협력업체 콜센터 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든든한콜센터지부가 단체교섭 의제에 자율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9일 중노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이후에도 두 은행과 노조는 자율 교섭을 이어가며 원·하청 간 협의 방안을 논의했다.

합의에 따라 10월부터 원청과 협력업체, 노조 등 3자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에서는 감정노동자 보호 등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이번 합의에 따라 이날 중노위에 낸 조정신청을 취하했다.

중노위는 이번 자율 합의를 환영하며 앞으로 원·하청 간 대화와 교섭이 원활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