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다음달 27일까지 전·현직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2026년 경북도 K-과학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로봇, 첨단소재(반도체·이차전지), 의료·생명공학 등 분야에 11명 내외의 석학을 선정한다.
K-과학자 사업은 연구와 학술교류 경험을 갖춘 과학기술인이 경북에 정주하며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두뇌 유치 프로젝트’다.
경북도는 앞서 지난해 7월 K-과학자 9명을 처음 위촉했다.
이들은 국비 확보와 의료 기반 강화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육성, 정책 수립 등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도민, 공무원, 학생을 상대로 과학 강연도 이어가고 있다.
도는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모집 대상을 은퇴(예정) 과학자에서 현직 과학자까지 넓혔다. 시군과 도내 115개 기업의 수요를 조사해 수요기관과 과학기술인의 협업할 기반도 마련했다.
K-과학자는 경북연구원 석좌 연구위원으로 위촉돼 기업 연구개발과 제조공정 고도화, 기술사업화, 국책사업 유치, 융합연구, 과학 대중화 등을 지원한다.
K-과학자는 도가 주거 공간으로 조성 중인 K-과학자 마을에 내년 상반기부터 입주해 활동한다.
과학자 마을은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 일원 호민지 북측에 들어서며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주거시설 38동(45호)과 공동 활용시설 9동을 갖춘 고경력 과학기술인 복합 정주단지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K-과학자마을은 최고 석학들의 경륜과 지혜를 경북 산업 현장의 미래 성장판으로 전환하는 담대한 국가적 실험”이라며 “석학들과 함께 경북을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과학기술 수도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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