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IV 골프 단 1경기 출전 후 장기 공백

필 미컬슨이 지난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LIV 골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출전한 모습. [게티이미지]
필 미컬슨이 지난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LIV 골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출전한 모습.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6승을 거둔 필 미컬슨(56·미국)이 올해 중독 문제 등으로 치료시설에 입소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연예매체 TMZ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미컬슨이 자발적으로 중독 치료시설에 들어가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퇴소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미컬슨 측 관계자는 TMZ에 “필은 가족의 트라우마와 중독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피플도 미컬슨 측 대변인으로부터 치료시설 입소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치료를 받은 정확한 시기와 기간, 구체적으로 어떤 중독 문제로 치료받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소식은 미컬슨의 올해 장기 공백과 맞물려 관심을 끈다. 미컬슨은 지난 2월 아내 에이미와 함께 ‘가족 건강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며 LIV 골프 시즌 초반 대회에 불참했다. 3월 LIV 골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출전했지만 이후 다시 자리를 비웠다.

4월에는 가족 건강 문제를 이유로 마스터스 출전을 포기했고 PGA 챔피언십에도 불참했다. 올해 미컬슨이 출전한 LIV 골프 대회는 남아공 대회가 유일했다.

미컬슨은 과거 자신의 도박 문제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2023년에는 도박이 중독으로 이어져 수년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왔다고 털어놨다.

다만 미컬슨 측이 이번에 밝힌 것은 ‘가족의 트라우마와 중독’에 대한 치료다. 이번 치료가 과거 공개했던 도박 중독과 직접 관련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컬슨의 필드 복귀 시점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