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기술기업 공동 발굴
SW 자산 확보·글로벌 사업 확대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LG CNS가 글로벌 투자사 제너럴 애틀랜틱과 손잡고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분야 기업에 대한 공동투자를 추진한다.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SW 자산을 확보해 라이선스·구독 등 반복적인 매출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LG CNS는 미국 현지시간 지난달 24일 뉴욕 제너럴 애틀랜틱 본사에서 공동투자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과 마틴 에스코바리 제너럴 애틀랜틱 공동 사장 겸 글로벌 성장 자산 총괄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앞으로 SW와 AI 분야의 엔터프라이즈 기술 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투자 가능성을 검토한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조건은 투자 대상 기업이 확정될 때 건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 기술은 제조·금융·물류·에너지 등 산업 현장의 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기업용 SW와 AI를 의미한다. LG CNS는 기존 IT서비스와 AX(AI 전환) 사업에 엔터프라이즈 SW를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너럴 애틀랜틱은 지난 6월 말 기준 운용자산이 1300억달러(약 175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투자사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20개국에서 9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LG CNS는 자체 AX 사업 역량과 제너럴 애틀랜틱의 투자 경험을 결합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술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확보한 SW 기술과 고객 기반을 기존 IT서비스·AX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IP를 보유한 SW 자산을 확보해 라이선스와 구독 등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북미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전틱 AI 확산도 엔터프라이즈 SW의 전략적 가치가 커지는 배경으로 꼽았다. AI가 기업 내부 업무와 데이터를 활용해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핵심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업용 SW와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기업의 핵심 업무와 데이터를 다루는 엔터프라이즈 SW의 선제적 확보는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제너럴 애틀랜틱과 함께 핵심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LG CNS의 AX 역량과 결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해외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오픈AI, 팔란티어, 앤트로픽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섰으며,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을 중심으로 금융 DX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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