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별초 해상 거점 가능성 조명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 남해군 서면 서호리 일원의 고려시대 유적 ‘남해 대장군지’가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남해 대장군지가 고려 후기 몽골 침입과 삼별초 항쟁, 남해안의 해양 방어와 군사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유적이라고 1일 밝혔다. 1270년 고려 조정의 개경 환도에 반발한 삼별초가 강화도에서 진도와 제주도로 이동하며 항쟁을 이어간 과정에서 남해 지역이 해상 거점으로 기능했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굴 조사에서는 고려 중기 건물지를 비롯해 단계적으로 확장된 5단 계단식 대지와 대규모 축대, 배수시설 등이 확인됐다. 이 같은 구조는 삼별초의 주요 거점인 진도 용장성과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경남연구원은 2024년부터 발굴조사를 진행해 고려시대 기와와 청자 조각 등을 출토했다. 경남도는 조사 결과와 유적의 역사·학술적 가치, 지역 주민들이 전승해 온 역사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념물 지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남해군과 함께 유적의 보존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2027년 국비와 지방비 등 1억원을 투입해 추가 발굴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영철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남해 대장군지는 고려 후기 대몽항쟁과 삼별초의 활동을 지역 차원에서 조명할 수 있는 유산”이라며 “유적을 보존하고 도민과 방문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활용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ook967@heraldcorp.com
![블랙록이 선보인 ‘AI ETF’, 엔디비아 대신 ‘월마트’ 편입…AI투자 맞아?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30/rcv.YNA.20260506.PRU20260506027601009_T1.jpg?type=h&h=240)
![고기능 우울증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9/news-p.v1.20260929.dc2f3434c01a4967bef96b695512f299_T1.png?type=h&h=240)
![‘상속세 0원’ 믿고 신고 안했다가…양도세 4000만원이 1억으로 [헤럴딥_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8/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