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전환 따른 인구정책 점검

일자리 연계 ‘청년도시 울산’ 구상

울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학계와 유관기관 인구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울산광역시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학계와 유관기관 인구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울산광역시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청년 인구 유출과 인구구조 불균형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추진할 인구정책 수립에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신민식 경제부시장 주재로 학계와 유관기관 인구 전문가, 연구 수행기관인 울산연구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울산광역시 인구정책 종합계획(2027~2031)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마무리되는 제1차 계획(2022~2026)의 중간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울산의 미래 인구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1차 계획의 중간 성과로는 북구 공공산후조리원과 소아·청소년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주말·공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외래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정·운영하는 의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 개설 등 정주기반을 확장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에 따라 공공병원 개설, 문화관광 기반 확대, 도로 개설 등 정주여건을 인구정책과 연계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울산시 인구는 8월 현재 108만637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09만2989명에 비해 6616명이 줄었다. 이는 20대 인구가 일자리·교육을 찾아 수도권으로 빠져나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최근 가임여성 유입과 혼인 건수 회복세 속에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1.05명을 기록했다.

울산시는 이러한 출산율 반등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점검하고, 제2차 종합계획에서 관련 정책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수소 등 첨단 신산업 육성 등 ‘산업 인공지능전환(AX)’ 시대를 맞아 신산업 일자리와 연계된 ‘사람이 모이고 삶이 머무는 울산’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울산시는 오는 12월 각 부서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세부 실행과제를 담아 내년 1월 ‘제2차 울산광역시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cityblu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