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대표 김영성·사진)이 ‘2026 헤럴드 투자대상’에서 투자상품대상을 수상했다. 퇴직연금 시장을 겨냥한 타깃데이트펀드(TDF)부터 상장지수펀드(ETF), 대체자산까지 투자자 수요에 맞춘 상품군을 꾸준히 확대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 ETF, 부동산·인프라 등 대체자산을 아우르는 종합자산운용사다. 특히 최근에는 퇴직연금 시장을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 KB자산운용 TDF에는 49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돼 전체 TDF 수탁고가 2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대표 상품인 ‘KB 온국민 TDF’는 패시브형 상품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와 변동성을 앞세웠다. ‘KB 다이나믹 TDF’는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형 상품으로 부동산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최근에는 국내 자산 중심의 ‘KB 코리아포커스 적격TDF’를 출시해 글로벌 분산투자형부터 국내 자산 중심형까지 상품군을 넓혔다.

운용 성과도 뒷받침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2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KB온국민·다이나믹TDF’ 전체 빈티지의 최근 3년 수익률은 평균 47%를 웃돈다. 주식 비중이 높은 ‘온국민TDF2055’의 5년 수익률은 88.10%를 기록했다. ‘KB다이나믹TDF’ 역시 2030·2040·2050·2060 빈티지 모두 1년 수익률이 24%를 넘어섰다.

ETF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B자산운용은 2024년 ETF 브랜드를 ‘RISE’로 개편한 뒤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왔다. 현재 RISE ETF의 총 순자산(AUM)은 34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2월 출시한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단기간에 순자산 4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채권혼합형 ETF 가운데 순자산 1위에 올랐다.

커버드콜 ETF에서도 상품 차별화에 나섰다. 코스피200 위클리옵션을 활용한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과 국내 밸류업 기업에 투자하는 ‘RISE 코리아밸류업위클리고정커버드콜’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7월에는 코스닥 시장을 활용해 월분배를 추구하는 ‘RISE 코스닥커버드콜액티브 ETF’를 출시하며 액티브 ETF 영역도 확대했다.

대체자산을 활용한 장기 투자상품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국내 1호 토종 공모 인프라 펀드인 ‘KB 발해인프라 펀드’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와 서울 용마터널, 부산 산성터널 등에 투자해 왔으며 최근에는 보령LNG터미널과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까지 투자 영역을 넓히고 있다.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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