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대표 이유재·사진)가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운용 업계에서 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통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성과를 인정받아 ‘2026 헤럴드 투자대상’에서 가치창출상에 선정됐다.
2016년 설립된 제네시스PE는 에너지·환경·인프라 산업 투자에 집중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파편화된 시장에서 유사 기업을 선별적으로 인수·통합해 플랫폼으로 만들어내는 바이아웃앤빌드업(Buyout&Build-up)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택관리 시장과 승강기 유지·보수 시장에서 해당 전략 실행에 집중했다. 지난해 자이S&D 홈서비스 사업부문(현 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와 AJ대원(현 대원에스테이트서비스)를 인수한데 이어 올해 5월 푸른종합주택관리, 6월 광인토탈관리를 품었다. 9월에는 SK쉴더스의 자회사 캡스텍을 인수 거래를 마무리하며 주택관리에 필요한 경비·보안 기능을 더했다. 아울러 2024년 인수한 자이엘리베이터 추가 투자를 위해 올해 1000억원 규모 코인베스트먼트 펀드를 조성 중이다. 자이엘리베이터의 관리 물량은 인수 당시 3000대에서 올해 1만5000대까지 급증했다.
개별 기업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는 시장도 플랫폼으로 통합하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제네시스PE의 투자 철학이다. 2020년 폐기물 업체 KJ환경을 인수한 뒤 2024년 EQT파트너스에 1조2000억원에 매각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2호 블라인드펀드 조성에도 속도를 냈다. 오는 11월 클로징을 앞두고 있는 2호 블라인드펀드는 조성목표를 2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8000억원으로 결성할 예정이다. 박지영 기자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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