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은 단순히 기술을 보여주는 축제를 넘어 기술과 예술, 사람과 도시가 연결되는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판교의 혁신적인 기술과 성남의 문화예술 역량을 연결해 성남만의 차별화된 테크아트 축제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은 ‘AI 혁신도시 성남, 미래를 플레이하다’를 슬로건으로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판교역 광장, 탄천, 성남아트센터, 성남종합운동장 등 성남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기존의 ‘성남페스티벌’이 첨단 기술의 도시 성남의 특성을 살려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로 재탄생한다.
특히 ‘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글로벌 산업·문화 도시, 성남’을 비전으로, 혁신 기술을 시민의 즐거운 경험과 산업 교류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판교에서는 기술의 현장을 직접 만나고, 탄천에서는 기술이 예술적 감동과 놀이의 즐거움으로 확장되는 경험을 제공하며, 성남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성남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테크아트 축제장으로 확장한다.
축제의 시작은 판교역 광장이다.
23일에는 로봇 출연 개막 퍼포먼스와 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식+판교테크콘서트’를 비롯해, 첨단기술과 혁신 트렌드를 조망하는 ‘컨퍼런스 SN26’, 성남을 대표하는 혁신 테크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크 팝업존’, 기업인과 시민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내년 축제 아이디어도 개진하는 ‘소통 라운지’ 등이 운영된다.
24일에는 테크아트 인플루언서와 함께 기술과 예술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이어진다.
축제의 핵심 무대 중 하나인 탄천에서는 첨단기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탄천의 물길과 밤하늘을 무대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 멀티쇼’를 비롯해, AI로 생성한 영상과 미디어아트를 대형 LED 화면으로 감상하는 ‘미디어 캔버스’, 자연과 디지털 기술이 관객과 교감하는 ‘디지털 가든’, 로봇·AI·XR 등을 직접 체험하는 ‘테크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여기에 카약체험, 탄천마켓, 글로벌푸드 등 시민들이 축제를 일상처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테크놀이터’에서는 로봇 체험과 XR·AI 체험, 스마트 로봇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사람과 로봇이 함께 달리고 춤추는 참여형 콘텐츠와 XR 퍼포먼스 등 기술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성남아트센터 성남큐브미술관에서는 기술과 예술의 새로운 만남을 보여주는 융복합예술전이 열린다. 2026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증발 시대의 예술: Art in the Age of Vaporization’, 2026 성남 작가 조명전4 ‘오상민: 과자의 집’ 등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열기는 본 도심으로 이어진다. 25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는 가수 김원준, 이재훈이 함께하는 ‘뮤직페스타’를 비롯해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 독서골든벨 등 놀이와 스포츠, 교육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에 앞서 24일(토) 성남시청에서는 ‘제2회 성남시×KAIST AI 경진대회’, ‘제17회 성남시 청소년 창의과학축제’, ‘제4회 성남 어린이 그림대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지휘자 금난새와 성남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성남뮤직페스티벌’(24일 탄천)과 매년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드론라이트쇼’(24일 탄천, 25일 성남종합운동장)가 성남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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